6월 10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는 제26회 소셜임팩트포럼 '다시 쓰는 것들 – Beyond Upcycle'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조 강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업사이클이 일상과 문화예술 활동 안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함께 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아직 그 쓸모를 못 찾았을 뿐이다.”

기조 강연은 강진숙 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이 맡았습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입니다.
강 전 센터장은 업사이클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소개하며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업사이클 기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대량생산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솔직하게 언급하며, 앞으로의 업사이클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득하지 말고, 감탄으로 매료시켜라”

그렇다면 Beyond Upcycle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강 전 센터장은 업사이클에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착한 소비'에만 기대는 단계를 넘어, 제품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먼저 완성하고, 즐거운 경험과 예술을 통해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10년 넘게 진행해 온 예술 전시와 청소년 DIY 프로그램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는데요.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회적 효능감까지 심어준다고 짚었습니다.
강 전 센터장은 결국 업사이클 산업의 마스터 키는 사회 구성원의 인식을 바꾸는 '문화적 침투'라며, 이것이 인식의 변화와 팬덤 형성, 나아가 시장과 산업의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자투리 유리, 티코스터가 되다

이어진 2부에서는 RE:YOU 유리공방의 강규정 강사가 진행을 맡아 '유리공예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색색의 유리 조각들이 펼쳐졌습니다. 모두 공방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을 하고 남은 자투리입니다.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조각을 골라 배치하고, 강사의 안내에 따라 하나씩 작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자원순환의 의미가 한층 가까워졌고, 같은 관심을 가진 참가자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어졌습니다.

체험이 끝날 무렵, 자리마다 색도 모양도 분위기도 다른 티코스터가 놓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폐기물이었던 유리 조각이 누군가의 일상으로 옮겨가는 순간,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로서의 업사이클'이 무엇인지 손끝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거리를 메우는 것은 문화와 경험입니다"
체험이 끝난 뒤 유쾌한반란 박새아 상임이사는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행동이 바뀌는 것 사이의 거리를 메우는 것은 결국 문화와 경험입니다. 오늘의 작은 경험이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번 포럼은 업사이클을 실천하게 만드는 문화 경험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버려지는 물건들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유쾌한반란이 함께 하겠습니다.
6월 10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는 제26회 소셜임팩트포럼 '다시 쓰는 것들 – Beyond Upcycle'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조 강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업사이클이 일상과 문화예술 활동 안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함께 알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아직 그 쓸모를 못 찾았을 뿐이다.”
기조 강연은 강진숙 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이 맡았습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입니다.
강 전 센터장은 업사이클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소개하며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업사이클 기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대량생산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솔직하게 언급하며, 앞으로의 업사이클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설득하지 말고, 감탄으로 매료시켜라”
그렇다면 Beyond Upcycle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강 전 센터장은 업사이클에 문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착한 소비'에만 기대는 단계를 넘어, 제품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먼저 완성하고, 즐거운 경험과 예술을 통해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10년 넘게 진행해 온 예술 전시와 청소년 DIY 프로그램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는데요.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회적 효능감까지 심어준다고 짚었습니다.
강 전 센터장은 결국 업사이클 산업의 마스터 키는 사회 구성원의 인식을 바꾸는 '문화적 침투'라며, 이것이 인식의 변화와 팬덤 형성, 나아가 시장과 산업의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자투리 유리, 티코스터가 되다
이어진 2부에서는 RE:YOU 유리공방의 강규정 강사가 진행을 맡아 '유리공예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색색의 유리 조각들이 펼쳐졌습니다. 모두 공방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을 하고 남은 자투리입니다.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조각을 골라 배치하고, 강사의 안내에 따라 하나씩 작품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자원순환의 의미가 한층 가까워졌고, 같은 관심을 가진 참가자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어졌습니다.
체험이 끝날 무렵, 자리마다 색도 모양도 분위기도 다른 티코스터가 놓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폐기물이었던 유리 조각이 누군가의 일상으로 옮겨가는 순간,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로서의 업사이클'이 무엇인지 손끝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거리를 메우는 것은 문화와 경험입니다"
체험이 끝난 뒤 유쾌한반란 박새아 상임이사는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행동이 바뀌는 것 사이의 거리를 메우는 것은 결국 문화와 경험입니다. 오늘의 작은 경험이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번 포럼은 업사이클을 실천하게 만드는 문화 경험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버려지는 물건들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유쾌한반란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