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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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소셜임팩트포럼 현장 스케치

12월 21일, 제16회 소셜임팩트포럼을 채그로 스페이스에서 개최했어요. 2023년의 마지막 행사였던 이번 포럼은 1부 ‘관리자 면담역량 강화 특강’과 2부 송년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어요.

 

1부 관리자 면담역량 특강은 직원들뿐 아니라 외부 관계자들과도 소통할 일이 많은 포럼 회원사 대표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소셜임팩트포럼 멘탈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이음심리상담연구소 안준범 소장이 진행했어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쉽게 스몰톡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열린 질문, 간접 질문, 연결 질문 등의 기법을 예시와 함께 소개해주었어요. 안 소장은 “대화의 시작은 ‘관찰’이다”라며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함으로써 효과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이번 특강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보다 쉽게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답니다.

 

2부 송년회는 신규 포럼 회원사의 ‘소소한 소통’과 ‘아티랩’의 발표로 시작되었어요. ‘소소한 소통’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쉬운 정보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에요. ‘소소한 소통’은 정보를 만든 후 서비스를 사용할 대상인 발달장애인 감수위원에게 최종적으로 확인을 받는다고 해요. ‘아티랩’의 이준원 대표는 어린 시절 가졌던 ‘이곳에 어떤 식물을 심으면 잘 자랄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 ‘아티랩’은 환경데이터를 수집하여 주어진 공간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알려주는 등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두 회원사의 발표가 끝나고 소셜임팩트포럼 어워즈를 진행했어요. 이 시간에는 2024년에 받고 싶은 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무한삽질상, 열정상 등 다양한 이름의 상이 발표되었고, 특별히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상’을 모든 포럼 회원사에게 주고 싶다고 했어요. 이 대표는 “일반 벤처회사들은 수익이 나지 않으면 빠르게 피봇팅을 한다. 그러나 우리 회원사들은 아무도 피봇팅을 하지 않았다. 처음 회사를 만들 때 가졌던 그 가치를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회원분들이 진심으로 멋지다”며 소셜임팩트포럼 회원 모두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전달했어요.

 

어워즈 이후에는 리얼월드에서 준비한 보물찾기 게임을 진행했어요. 이 게임은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큐알코드를 찍어 숫자와 연산기호를 얻고, 그 숫자와 연산기호를 조합해 팀별로 숫자 ‘73’을 만드는 게임이에요. 어느새 훌쩍 밤이 되어버린 시간이라 피곤할 수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게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동시에 분주하게 움직이며 게임에 참여했답니다.

 

이렇게 2023년의 마지막 소셜임팩트포럼은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 한해 사회적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 모든 회원사 여러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소셜임팩트포럼 모든 회원사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갖고 달려갈 수 있도록 유쾌한반란이 함께하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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