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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쉬어가도 괜찮아 2기 8월 현장스케치

[현장 스케치] 쉬어가도 괜찮아 2기 8월 -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시간을, 함께 완주한 한 달


8월, ‘쉬어가도 괜찮아’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30명의 청년이 매주 정해진 시간에 모여 함께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피며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 한 달 동안 참가자들이 직접 남긴 이야기로 8월의 시간을 전합니다.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것 같은데


처음에는 “운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 “몇 년 만에 운동해서 내 몸을 어느 정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던 참가자분들. 하지만 혼자였다면 멈췄을 순간을, 함께 몸을 움직이며 한 번 더 힘을 냈습니다.


“혼자였으면 포기했을 것 같은데, 옆에서 같이 해주셔서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함께 횟수를 세고 서로를 기다리며, 각자의 속도로 한 시간의 운동을 끝까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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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집중하니, 마음도 잠시 가벼워졌어요


스트레스 받은 일이나 풀리지 않는 고민을 안고 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잡했던 생각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몸을 쓰고 내 몸 상태에 집중하니까,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올바른 자세로 해야지’ 하면서 나에게만 집중했어요.”


운동하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지금의 내 몸에 집중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복잡했던 마음도 어느새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나를 알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8월에는 지금의 자신을 들여다보는 ‘정서회복 모임’도 함께했어요. 사전에 실시한 RGPI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욕구, 방어성향, 정서상태와 기질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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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통해 나의 가치와 성향, 정서, 기질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면서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거나 잊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앞으로의 자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자신이 발견한 ‘지금의 나’를 다른 참가자들과 나누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고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로를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서로를 알아가는 것까지. 앞으로 함께할 시간의 바탕도 그렇게 조금씩 만들어졌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다시 일상으로


정해진 시간에 집을 나서 운동하러 오는 것이 매번 쉽지만은 않습니다. 몸이 무겁거나 나오기 싫은 날, 갈까 말까 망설이는 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주일에 한 번 체육관을 향하게 하는 데에는 함께하는 사람들의 힘이 있었습니다.


“그룹 운동을 같이 하니까, 안 하려다가도 같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한 번 더 나오고 몸을 움직인 뒤에는, 오기 전과는 조금 다른 마음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여행 이후에 감각이 안 돌아와서 어색했는데, 운동하러 오랜만에 오니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느낌이 들어서 안정감이 생겼어요.”


매번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온 것은 아니지만, 함께 움직이고 자신의 상태를 살피는 시간이 쌓여 어느새 첫 한 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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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다면 멈췄을 순간에도 한 번 더 나와보고, 흐트러진 일상의 리듬을 다시 찾아본 한 달.

9월에도 ‘쉬어가도 괜찮아’의 회복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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