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란소식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실천'을 중시합니다.

[사회적혁신]제13회 소셜임팩트포럼 현장스캐치

"제13회 소셜임팩트포럼 현장스캐치"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상암 노을공원에 유쾌한반란과 소셜임팩트포럼이 뭉쳤어요!

 

유쾌한반란 그리고 (사)미래숲, (사)노을공원시민모임, ㈜리오홀딩스가 힘을 합쳐 공동 주최한 소셜임팩트포럼 열세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소셜임팩트포럼 회원사인 ㈜리오홀딩스의 서부석 대표님은 10년 넘게 숲가꾸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요. 뜻깊은 일을 포럼 가족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서 대표님의 제안에 포럼 회원은 물론 자녀와 지인까지 총출동해 나무를 심고 왔답니다.

 

활동에 앞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시간.

미래숲의 권병현 대표님은 “보기에는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노을공원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쓰레기매립지였답니다. 그 위에 흙을 덮고 산림을 가꿔 지금의 노을공원이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발밑을 조금만 파도 쓰레기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나무심기가 쉽지 않겠지만, 오늘 활동에 대해 또 우리가 버린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나무를 심어보길 바랍니다”라며 노을공원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이어서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나무 심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우리는 들매나무와 때죽나무를 심기 위해 장갑과 삽을 챙겨 자리를 옮겼어요. 각자 자리를 잡고 땅을 파자마자 스티로폼, 유리병, 플라스틱 등 아직 썩지도 않은 다양한 쓰레기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모습을 절로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함께 온 어린이 친구들도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나무심기를 도와주었어요. 개인 삽까지 챙겨온 친구까지 있었답니다.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죠? 한동안 우리는 말도 잊은 채 나무를 심었고 1인당 2그루씩 총 8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답니다!

 

나무 심기 활동이 끝나고 ‘집씨통’도 선물받았어요. 씨앗이 담긴 집씨통에 100일간 물을 주고, 싹을 틔워 묘목을 만들어 노을공원으로 가져오면 다시 숲이 될 나무를 심을 수 있다고 해요. 행사를 마치면서 서부석 대표님은“쓰레기산이 숲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들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늦추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다시 이곳으로 와 숲 가꾸기 활동을 함께해주길 바라며 집씨통을 잘 길러서 다시 노을공원을 찾아주세요!”라며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어요.

 

힘든 나무 심기 활동이 끝나고 노을공원 잔디에 피크닉매트를 펼치고 맛있는 도시락도 함께 먹었어요. 다들 나무를 심느라 지치고 힘들었지만, 예쁜 봄날의 노을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분들도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좀 더 자주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실천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소셜임팩트포럼 열세번째 현장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소셜임팩트포럼에서 다시 만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