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란소식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실천'을 중시합니다.

[소통과 공감] [영·리해] 제8회 영·리해 개최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3월 31일(목) KB국민은행 스타D홀에서 제8회 영·리해를 개최했습니다. 유쾌한반란 소셜임팩트포럼 회원사이기도 한 주식회사 닷의 성기광 공동대표가 ‘소셜벤처 닷, 의미 있는 일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성기광 대표는 대학생 시절 두 번의 창업 시도에서 좌절을 겪으며 자신이 왜(Why) 사업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 대표는 이때부터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으로써의 일이 아닌 의미 있는 일을 찾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엄청난 분량의 점자 성경책을 분권해서 다니는 룸메이트를 보면서 충격을 받게 됩니다. 1권이 성경책이 22권의 점자 성격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2014년 한국에 돌아온 성기광 대표는 ‘점과 점을 연결해 어떻게 세상을 조금 더 접근 가능하게 할까?’라는 비전을 갖고 ‘닷’을 설립합니다. 점자 스마트워치로 시작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인 ‘닷패드’를 만들었습니다. 닷패드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교육 기회뿐 아니라 이들이 바라볼 수 있는 세상의 통로를 더욱 넓혔습니다.

 

지난 3월에는 스티비원더가 닷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악보를 보며 노래를 한 적이 없는데 이 기기를 통해 악보를 보면서 음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주었다고 합니다.

 

 

성기광 대표는 여전히 의미 있는 일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시각장애인만의 문제를 넘어 모든 장애인을 도와 포용적(배리어프리)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성기광 대표의 도전과 포부에 시니어 학생들은 “존경한다. 대단하다”며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제8회 영·리해 강연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유쾌한반란 또한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을 계속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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