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소통][영·리해 ] 제9회 영·리해 "책과 청년" 쾌란서포터즈 현장스케치
작성 : 쾌란서포터즈 박샘
2022년 5월 26일, 부산의 한 서점에서 오늘의 강연자가 영리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나락서점’의 책방지기이자 제9회 영·리해의 선생님, 박미은 대표입니다.
이번 영·리해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현장 강연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강연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긴장되는 분위기도 잠시, 강연 시각인 2시가 되자 나락서점을 소개하는 박미은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어렸습니다.
“싱클레어, 다수의 길은 쉽다네. 우리의 길은 어려워. 하지만 우린 그 길을 가게 될 거야.”
나락서점의 입구에 쓰인 문구처럼, 박미은 대표 또한 서점 운영이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책방지기로서 늘 뿌듯하다는 말씀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셨는데요.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며 아동 인권에 관심을 가졌다는 박미은 대표. 그러나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과 만남을 갖기 어려운 것이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거듭하던 중,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 서점을 떠올리셨다고 하는데요. 나락서점에서 꾸준히 독서 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모임을 갖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라고 해요.
박미은 대표는 오픈 당시 서점 콘셉트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손님들이 다양한 책을 마주할 수 있는 서점을 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락서점은 ‘참고서 없는 종합 서점’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나락서점’에서 또 다른 중요한 정체성, 독립서점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박미은 대표가 생각하는 독립서점에서의 독립은 ‘주체성’이라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선택받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독립서점인 것이죠. 그리고 대표님의 이러한 독립서점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독립출판의 경험이었다고 해요.
직접 독립출판에 도전하며 출판 과정과 작가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박미은 대표는 지금도 작가들에게 정기적으로 정산을 해드린다고 합니다. 또한 서점의 운영자로서 손님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기 위해,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대표님의 말씀에는 참여자들 모두 박수를 보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참여자들의 ‘유쾌한 퀘스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서점 이름의 의미, 앞으로의 이루고 싶은 목표, 가장 뿌듯했던 순간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강연 때 미처 듣지 못했던 나락 서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리해에서는 참여자 뿐 아니라 강연자 박미은 대표의 ‘유쾌한 퀘스천’ 시간도 마련되었는데요. 평소 노동시간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대표님의 말씀에 참여자들의 진솔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한 참여자는 같은 고민을 했다며 ‘같이 천천히 즐겁게 걸어가자’는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제9회 영·리해는 독립서점의 이야기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방지기가 되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박미은 대표님의 말씀처럼, 유쾌한 반란도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좋은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 9회 영·리해 유튜브 스트리밍 보러 가기 ⬇️
https://youtu.be/P-UfOQWCBCw
[공감과소통][영·리해 ] 제9회 영·리해 "책과 청년" 쾌란서포터즈 현장스케치
작성 : 쾌란서포터즈 박샘
2022년 5월 26일, 부산의 한 서점에서 오늘의 강연자가 영리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나락서점’의 책방지기이자 제9회 영·리해의 선생님, 박미은 대표입니다.
이번 영·리해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현장 강연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강연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긴장되는 분위기도 잠시, 강연 시각인 2시가 되자 나락서점을 소개하는 박미은 대표의 얼굴에 미소가 어렸습니다.
“싱클레어, 다수의 길은 쉽다네. 우리의 길은 어려워. 하지만 우린 그 길을 가게 될 거야.”
나락서점의 입구에 쓰인 문구처럼, 박미은 대표 또한 서점 운영이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책방지기로서 늘 뿌듯하다는 말씀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셨는데요.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며 아동 인권에 관심을 가졌다는 박미은 대표. 그러나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과 만남을 갖기 어려운 것이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거듭하던 중,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 서점을 떠올리셨다고 하는데요. 나락서점에서 꾸준히 독서 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모임을 갖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라고 해요.
박미은 대표는 오픈 당시 서점 콘셉트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손님들이 다양한 책을 마주할 수 있는 서점을 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락서점은 ‘참고서 없는 종합 서점’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나락서점’에서 또 다른 중요한 정체성, 독립서점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박미은 대표가 생각하는 독립서점에서의 독립은 ‘주체성’이라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선택받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독립서점인 것이죠. 그리고 대표님의 이러한 독립서점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독립출판의 경험이었다고 해요.
직접 독립출판에 도전하며 출판 과정과 작가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박미은 대표는 지금도 작가들에게 정기적으로 정산을 해드린다고 합니다. 또한 서점의 운영자로서 손님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기 위해,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대표님의 말씀에는 참여자들 모두 박수를 보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참여자들의 ‘유쾌한 퀘스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서점 이름의 의미, 앞으로의 이루고 싶은 목표, 가장 뿌듯했던 순간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강연 때 미처 듣지 못했던 나락 서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리해에서는 참여자 뿐 아니라 강연자 박미은 대표의 ‘유쾌한 퀘스천’ 시간도 마련되었는데요. 평소 노동시간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대표님의 말씀에 참여자들의 진솔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한 참여자는 같은 고민을 했다며 ‘같이 천천히 즐겁게 걸어가자’는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제9회 영·리해는 독립서점의 이야기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방지기가 되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박미은 대표님의 말씀처럼, 유쾌한 반란도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좋은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 9회 영·리해 유튜브 스트리밍 보러 가기 ⬇️
https://youtu.be/P-UfOQWCB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