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하기 · 5-6월 이야기
카카오뱅크 스칼라십 · 새로운 경험하기

우리가 올여름
새롭게 열어본
작은 창문들

5월과 6월, 여러분이 남겨준 118개의 새로운 경험을 모았어요. 거창하지 않아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넓혀간 이야기들입니다.

2026 여름호 · 유쾌한반란

안녕하세요. 지난 두 달 동안 여러분이 남겨준 기록을 하나하나 읽었어요. 처음 가본 카페, 오랜만에 오른 산, 5년 만에 찾아뵌 은사님, 큰맘 먹고 등록한 헬스장까지.

어떤 경험은 여행처럼 크고, 어떤 경험은 혼자 마신 커피 한 잔처럼 작았지만, 모두 “해보고 싶었지만 미뤄뒀던 것”을 나를 위해 꺼내본 순간이었어요.

그 이야기들을 유형별로 조금 나눠봤어요. 다른 사람은 어떤 새로운 경험을 했는지, 편하게 넘겨보세요.

— 유쾌한반란 드림

일상 회복 · 자기돌봄 가장 많았던 경험

잠깐 멈추고, 나를 챙기기

바쁜 학기를 지나 종강을 맞으며,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한 건 자신을 돌보는 일이었어요.

종강 후 처음 헬스장을 등록한 이야기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은 뒤로 미뤄왔는데, 3주 해보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어요.”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라는 걸, 몸을 움직이며 다시 확인한 시간.

늘 지나치던 역 앞 카페에 처음 들어간 이야기

“수년간 순천역에서 환승만 했지, 역 앞 카페엔 한 번도 못 가봤어요. 오늘 처음 앉아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트였어요.”

익숙한 길 위에도, 아직 열어보지 않은 문이 있었어요.

11년 만에 다시 수영장에 간 이야기

“부상으로 그만둔 뒤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미션을 듣자마자 가장 해보고 싶은 게 이거였어요.”

미뤄뒀던 두려움 하나를, 물에 몸을 담그며 흘려보낸 하루.

문화 · 예술 · 스포츠 · 여행

평소보다 조금 멀리

방학을 맞아 여행과 나들이, 공연과 경기장으로 발걸음이 넓어졌어요.

적금으로 떠난 첫 해외여행

“스무 살부터 여행 통장에 매달 작은 돈을 모았어요. 첫 비행기라 신기했고, 늘 하던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이 탁 트였어요.”

오래 모은 작은 준비가, 처음 보는 풍경으로 돌아왔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첫 교토 여행

“성장에만 목매던 일상에서 벗어나, 쉬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않을 수 있었어요. 천천히 회복하며 나아가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쉬는 법을 잃어버린 나에게, 낯선 도시가 건넨 위로.

온종일 능선을 오른 첫 등산

“가파른 길이 힘들었지만, 정상을 향할수록 한 걸음마다 시야가 넓어졌어요. 정복이 아니라 나를 되돌아보는 몰입을 배웠어요.”

높이 오를수록, 마음의 시야도 함께 넓어졌어요.

새로운 경험은
활동의 크기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했다는
그 감각에서 옵니다.

— 여러분의 118개 기록이 알려준 것
진로 · 학업 · 전문성

미뤄둔 도전을 꺼내며

방학의 여유는 미뤄왔던 진로 준비를 시작할 용기가 되기도 했어요.

부담됐던 시험 응시료를 결제한 이야기

“9만 원이라는 응시료가 부담돼 미뤄왔는데, 장학금 덕분에 오늘 드디어 접수했어요.”

망설이게 하던 벽 하나가, 시작의 문으로 바뀐 순간.

오랜 꿈이던 영어 회화를 시작한 이야기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해보는 게 오랜 꿈이었어요. 늘 읽고 듣기만 했는데, 직접 말해보니 어렵지만 재미있었어요.”

‘언젠가’라고 미뤄둔 꿈에, 오늘 첫 소리를 냈어요.

관계 · 나눔 · 공동체

함께라서 더 새로운

누군가와 함께한 순간, 그리고 나를 넘어 세상으로 향한 마음도 있었어요.

처음 참여한 투표 독려 활동

“전단지를 나누며 투표의 중요성을 직접 알렸어요.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한 표의 가치를 깨닫는 보람찬 시간이었어요.”

새로운 경험이, 나를 넘어 공동체로 향한 사례.

새벽 바다로 뛰어나간 이야기

“친구를 보러 갔다가 새벽에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뛰어나왔어요. ‘놀자’는 말에 ‘그래!’ 할 수 있는 안정감이 참 좋았어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낭만을 붙잡을 용기도 생겼어요.

생활 독립 · 작은 실험

손으로 만들어본 하루

직접 해보는 작은 시도 안에도,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큰맘 먹고 도전한 스테이크 굽기

“온도와 시즈닝이 까다로워 헤맸지만, 레시피를 찾아가며 정성껏 완성했어요. 근사하게 구워낸 제 자신이 뿌듯했어요.”

서툴러도 끝까지 해낸 하루가, 작은 자신감으로 남았어요.

가치관 · 관점 확장

생각의 결이 바뀌는 순간

읽고, 머무르고, 사유하며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이야기예요.

독립을 준비하며 경제 공부를 시작한 이야기

“막연하던 전세, 월세, 자산 형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됐어요. 경제 지식이 일상과 얼마나 밀접한지 느꼈어요.”

생활을 바라보는 관점이 한 뼘 넓어진 시간.

북스테이에서 보낸 하룻밤

“방명록엔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부디 이곳에서 전환하고 특별하게 되지 말아라.’ 특별함은 태어난 순간 이미 부여받은 것이었어요.”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아도 된다는 깨달음.

다음 달 미션을 앞두고

어떤 경험을 골라볼까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 두 가지 질문을 떠올려보세요. 정답을 찾기 위한 게 아니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질문이에요.

1
이 미션이 아니었어도, 어차피 했을 일인가요?
평소 하던 일보다, 미뤄뒀던 것을 꺼내볼 기회예요.
2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경험인가요?
쉼도, 새로운 시선도, 낯선 시도도 모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