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실천'을 중시합니다.

장애는 ‘못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능력을 갖춘 것’

장애는 ‘못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능력을 갖춘 것’

[2024.04.22_월_더나은미래 = 김규리 기자]


“장애인에게 있어 복지란 결국 스스로가 자립하는 것입니다.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일자리가 만들어질 때 보조기기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자립이 좀 더 용이해지지 않을까요”


지난 19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브릭스에서 ‘제17회 소셜임팩트포럼’이 열렸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 개최한 포럼에서는 장애 당사자 직원이 직장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19일 열린 ‘제17회 소셜임팩트포럼’에서 넥스트지 오준석 실장이 ‘넥스트지에서의 생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시각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기기를 개발하는 넥스트지의 오준석 실장은 사회적 환경을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오 실장은 먼저 시각장애인이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관해 설명했다. 그가 꼽은 두 가지는 이동과 정보 습득이었다. 특히 정보 습득에 있어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 PC나 모바일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보완책은 있다. 바로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정보를 전해주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인 ‘스크린 리더’다. 오 실장은 “이런 솔루션을 이용해서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이나 PC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도 있고 정보를 습득할 수도 있다”며 “스크린 리더 같은 보조공학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구축할 수 있는지에 따라 장애인의 능력 발휘에 큰 효율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스트웍스 이은비 매니저가 ‘테스트웍스를 통해 달라진 나의 모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장애를 ‘못하는 것(disabled)’이 아닌 ‘다른 능력을 갖춘(differently abled)’ 관점으로 함께 일하는 사례도 있었다.

AI 데이터를 구축하는 테스트웍스의 청각장애 당사자 테스트웍스 이은비 매니저는 수어가 가능해 수어 통역 및 3D 세그멘테이션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 매니저는 수어 통역을 통해 기존 청각장애 직원들과의 소통을 돕고, 비장애 직원을 대상으로 수어를 가르치기도 한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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