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실천'을 중시합니다.

[공감과 소통][영·리해] [줌인]“옛날엔”·“노력해라”·“더 배워야”…김동연이 말하는 불통 꼰대짓 셋

[이데일리] 2021.05.25, 최훈길 기자

 

[줌인]“옛날엔”·“노력해라”·“더 배워야”…김동연이 말하는 불통 꼰대짓 셋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금융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Young·Understand)’ 강연에서 “청년들에게 한 수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권 잠룡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영·리해 강연 눈길
①나때는 더 힘들었어→지금 청년들 더 힘들어
②청년들이 더 노력해야지→어른들이 잘못했어
③어른들이 한 수 가르쳐줄게→청년 얘기 들을게

 

신선하고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홀.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과 하얗게 샌 노년층 2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들 중 몇몇은 이름을 대면 알만한 큰 회사 회장님들과 정치인들이었다. 강단에 선 연사는 이승빈군(18)·이현지 씨(28·유튜버명 달지)였다. 이들은 각각 70분간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회장님들은 많게는 40살 이상 어린 ‘선생님’들의 강연에 박수를 보내고 질문을 쏟아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의 ‘영·리해(Young·Understand)’ 행사다. 젊은이들의 꿈, 경험, 실패, 좌절, 성취를 듣고 이해하고 세대 간 소통·공감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대선 출마를 묻자, 김 전 부총리는 “오늘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을 취재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