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실천'을 중시합니다.

[혁신][마중길] 김동연이 토마토·양계농장을 찾은 이유

상주 농가 방문 [동행취재기] 

 

 

 

기사 1. 2021. 6.2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 경북 상주 혁신농가서 노하우 배우는 행보
  • "농어촌 혁신하면 한국 사회로 혁신 확산돼"
  • "더 많은·더 고른 기회로 추격경제 넘어서야"

 “이곳처럼 다른 농촌에서도 기업농과 가족농이 협력하는 ‘혁신모델’을 만들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지난 18일 경상북도 상주의 한 토마토 생산 농업법인 ‘새봄’에서 조영호 대표 등 지역 농업인과 마주앉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혁신’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다. 김 전 부총리가 이곳까지 찾아와 농촌 혁신모델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현장을 찾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말은 넘쳐나는데 실천은 없어, 말이 아닌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유쾌한반란의 모토와도 맞닿아 있다. 유쾌한반란은 ‘소통과 공감’, ‘사회적 이동’, ‘혁신’이라는 세가지 비전을 추구한다. 그는 이날 상주 방문에 앞서 전날 안동을 찾아 버섯 농가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올해 농어업 현장 방문 일정을 재개했다.

김 전 부총리가 이날 찾은 농업법인은 상주 지역의 첫 토마토 스마트팜 기업농이다. 농장을 세울때까지 1년여간 입주를 반대하는 지역 농가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역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존 토마토 품종 외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지역 농가들에는 노하우 전수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다른 지역 농촌에 접목할 수 있을 이같은 노하우를 꼼꼼히 수집했다. 조영호 대표는 “지금은 기업농에 지역 농가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며 “이렇게 기업농과 가족농이 협력할 수 있게 되니 상주에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될 수 있는 여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토마토 농장에 이어 양계 스마트팜도 찾았다. 친환경 동물복지 양계를 목표로 삼고 있는 손꼽히는 스마트팜이다. 김 전 부총리가 “양돈 농가 등 다른 축산 농가들이 스마트팜을 하기 위해 이곳에서 배워갈 만한 기술이 있나”고 묻자 이재훈 부성 대표는 양계 사육동마다 사료양과 음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김 전 부총리는 “현장을 다녀보면 언제나 제가 배우는 게 더 많다”며 “오늘도 이미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농가들에서 다른 곳들에 전파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기사2. 농민신문 2021.06.23 박하늘 기자

01010100901.20210623.001309349.02.jpg

“혁신적 시설·자동화 운영시스템 인상적”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경북 상주 소재 스마트 육계농장인 부성스마트팜을 방문했다.

부성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양·영양·질병·사육환경 등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하는 악취저감형 친환경 육계 전문농장이다. 9627㎡(2912평) 부지에 4425㎡(1339평) 규모의 계사 3개 동을 갖추고 있다. 사육마릿수 규모는 9만마리다.

김 전 부총리는 부성스마트팜을 둘러본 뒤 “다른 농가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혁신적 시설과 운영시스템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